NEWSLETTER Vol. 40 끝날 것 같지 않던 마스크 시대가 저물었습니다. 기쁨도 잠시, 어쩐지 마스크 벗는 일이 망설여지기도 해요. 마스크를 핑계 삼아 방치했던 피부가 새삼 신경 쓰이는 탓인데요. 하지만 걱정은 접어 두세요. 렛허가 노 마스크 시대에 피부 웰니스를 지키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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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강과 피부 미용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예요. 건강한 피부는 곧 아름다운 피부의 동의어이기 때문이죠.
피부는 두 가지 측면에서 건강한 삶을 좌우합니다. 첫째, 인간의 몸 최전방에서 외부의 공격을 막아내는 보호막 역할을 하는데요. 이때 유수분이 적절히 균형 잡혀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가 외부 자극을 제대로 방어해 신체 내부 기관이 미세먼지나 자외선, 세균 등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요. 둘째, 피부는 인간의 몸 내부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알림창의 역할도 합니다. 피로할수록 피부 결이 푸석푸석해지고, 생활 습관이 무너졌을 때 피부 트러블이 유독 심해지는 것이 그 예고요. 수시로 피부 상태를 점검하고 꼼꼼히 돌보는 일이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이유죠.
마스크, 득과 독 사이
그렇다면 마스크는 피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는 기업 모스트엑스가 최근 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63%의 응답자가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가 나빠졌다’고 호소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마스크를 쓴 채로 숨쉬고 말하면서 내뿜는 습기, 박테리아, 나쁜 세균은 마스크에 부딪혀 다시 피부로 돌아가거든요. 이는 접촉성 피부염이나 여드름 등 피부질환을 일으키고요. 그런가 하면 밝은 색깔의 마스크는 자외선을 반사해 눈가 기미나, 잡티를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했던 마스크가 동시에 피부 건강에는 치명적인 빌런이었던 셈입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금, 많은 사람이 피부 관리에 관심을 갖는 배경이기도 해요. 위의 설문 조사에선 ‘마스크 착용 해제 후 피부 관리와 메이크업 중 더 신경쓰게 된 것’에 관해서도 물었는데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7%가 ‘피부 관리’를 꼽았거든요. 반면 ‘메이크업’을 택한 응답자는 33%로, 훨씬 적었고요. 이는 많은 사람이 피부 결점을 가리는 데 집중하는 메이크업보다 본래 피부 자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더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나의 피부 MBTI는
자, 그럼 피부 관리를 시작하기에 앞서 나의 피부 타입을 먼저 파악해볼까요? 여기 ‘피부 MBTI’라고도 불리는 피부 유형 진단법이 있습니다. 미국의 피부과 전문의 레슬리 바우만(Leslie Baumann)이 2005년 자신의 저서 <더 스킨 타입 솔루션(The Skin Type Solution)>을 통해 제시한 것이에요. 피부의 유수분, 장벽, 멜라닌 색소 활성도, 탄력을 기준으로 건성(Dry)/지성(Oily), 민감성(Sensitive)/저항성(Resistant), 색소성(Pigmented)/비색소성(Non-pigmented), 주름(Wrinkle prone)/탄력(Tight) 등 16가지 피부 유형으로 구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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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A
피부는 민동성과 고르는 피부 밸런스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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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써서 생기는 트러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노출되는 자외선, 미세먼지. 어떤 게 피부에 더 악영향을 미칠까요? SNS에서 유행하는 스킨 케어 루틴을 그대로 따라해도 괜찮을까요? 알쏭달쏭한 피부 상식, 피부 연구가 ‘피부는 민동성’과의 밸런스 게임으로 파헤쳐 봤습니다.
Q 트러블 유발하는 ‘마스크 시대’ VS 자외선, 미세먼지 노출되는 ‘노 마스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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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마스크 시대가 피부에 더 낫죠. 자외선 차단과 미세먼지 클렌징이 이미 생긴 트러블을 가라앉히는 것보다 훨씬 쉬우니까요. 자외선과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트러블은 외출할 때 선크림을 챙겨 바르고 집에 돌아와 잘 씻는 것만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거든요. 몇 년간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 보니 아직 자기 얼굴을 드러내는 데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많은데 오히려 이를 계기로 피부 건강을 챙기기를 권하고 싶네요!
Q 미세먼지 세정에는 1일 1모공팩 VS 클렌징과 닦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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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클렌징에 한 표! 메이크업을 말끔히 지워주는 클렌저로 1차 세안하고, 자극 없이 순한 성분의 클렌저로 2차 세안하는 것만으로도 모공으로부터 미세먼지를 내쫓기에 충분합니다. 대신 닦토는 추천하지 않는데요. 우리 피부의 바깥에는 각질이 쌓여 있는데 15~18겹 정도를 정상적인 상태로 봐요. 각질이라고 하면 나쁜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15~18겹의 각질층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고요. 화장솜으로 닦아내는 것을 반복하면 피부에 필요한 각질층마저 깎아낼 위험성이 높아 피부에 홍조나 홍반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Q 홈케어 디바이스로 관리 VS 피부과에서 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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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질환으로 피부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피부 관리’ 차원에서만 고른다면 홈케어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피부과나 에스테틱에서 받는 관리를 대체할 수 있다. 중요한 건 테크닉과 꾸준함이다. 많은 사람이 홈케어 디바이스를 사고 후회한다. 기대한 만큼의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이유다. 당연하다.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디바이스마다 정확한 사용법을 지켜서 오랜 기간, 꾸준히 해야 한다. 개인의 피부 상태나 상황, 기기의 종류마다 다르지만 홈케어는 되도록 매일 혹은 3일에 한 번씩 사용하는 것이 좋다.
Q 스키니멀리즘(Skinimalism) VS 스킨 플러딩(Skin Floo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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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패스! 스킨케어 루틴을 간소화하라는 뜻의 ‘스키니멀리즘’은 과거 ‘스킨 다이어트’란 이름으로 유행했어요. ‘스킨 플러딩’도 마찬가지죠. 토너를 여러 번 겹쳐 바르는 ‘7스킨법’과 다르지 않거든요. 비슷한 방식이 이름만 바뀌어 돌고 도는 셈인데 토너와 세럼, 보습제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화장품만 사용한다면 스킨케어 루틴을 덜어낼 필요도, 더할 필요도 없습니다.
대신 여성에게는 생리 주기에 맞춰 루틴을 짜는 방법을 추천할게요! 배란기, 생리 기간, 생리 시작 후 일주일(생리가 끝날 무렵)을 기준으로 루틴을 달리하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버튼을 클릭해 기사 전문을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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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her speak.
🎉렛허 커뮤니티 오픈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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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허에 커뮤니티 기능이 추가됐어요!
렛허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성의 몸·맘·성 웰니스에 관한 궁금증, 고민, 정보를 자유롭게 나눠보아요. 집단지성의 힘이 필요한 고민, 나만 알기 아까운 웰니스 정보, 혹은 렛허 내 아티클이나 상품과 관련한 질문도 환영합니다!
🎊커뮤니티 오픈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는데요!
내.일.부.터! 커뮤니티에 <반려 가전>을 주제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면 추첨을 통해 오픈 위크 렛허 스피커를 선정, 독일의 감각적인 반려 가전 브랜드 롬프의 인기 바이브레이터를 선물로 드려요!
📌주제 예시
- 나의 첫 반려 가전
- 나의 자위 이야기
- 반려 가전에 관련한 에피소드
- 나만의 반려 가전 사용 팁
- 나의 애착 반려 가전을 소개합니다
- 흡입형? 삽입형? 멀티형? 어떤 반려 가전을 살까?
등등 반려 가전에 관한 이야기라면 무엇이든 OK!
기간 4/21~5/7
대상 성인 인증 완료 후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한 회원 중 1명
발표 5/10 (커뮤니티 공지 및 당첨글 댓글로 알림)
💌 에디터의 추신
이번 이벤트는 당첨자 선물이 성인용품인 관계로 미성년자 회원은 아쉽지만 다음 이벤트를 기다려주세요. 앞으로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모든 회원을 위해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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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에게도 ‘자격’이 필요해
인도 정부가 인플루언서에 대한 ‘자격 표시’ 지침을 마련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인도의 SNS에는 건강이나 운동, 웰니스와 관련한 정보를 전달하는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졌는데요. 문제는 인플루언서가 공유하는 정보, 조언의 내용이 신뢰할 만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는 겁니다. 실제로 인플루언서의 말을 필터 없이 따랐다가 피해를 보았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고요. 이에 인도 정부는 인플루언서가 건강 관리에 대해 조언하려면 그에 걸맞은 자격을 표시하도록 지침을 마련, 적용할 계획입니다. 비단 인도만 아니라 전 세계 SNS의 파급력이 향상되면서 공신력 없는 내용이 사실처럼 확산하는 것이 큰 문제로 여겨지는 만큼, 이번 인도 정부의 결정이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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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을 구현한 콘돔
영국의 섹슈얼 웰니스 브랜드 롬(Roam)이 피부색을 구현한 콘돔을 출시했습니다. 영국이 다인종 국가인 만큼 사람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이번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롬의 새로운 스킨 톤 콘돔(Skin Tone Condoms)은 불투명한 흰색의 오리지널 라텍스 콘돔을 비롯해 밝은 갈색, 중간 갈색, 어두운 갈색 콘돔 등 총 4가지 컬러가 준비되어 있고요. 3중 내구성 테스트를 완료한 초박형이라 색깔뿐만 아니라 촉감까지 피부처럼 느낄 수 있는 튼튼한 콘돔이랍니다. 무엇보다 유럽 CE 인증을 받은 100% 천연 라텍스 콘돔이자 비건 콘돔이어서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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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
영화 <바비>가 최근 24종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어요. 그중 무려 14장이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의 모습을 담고 있죠. 대통령이 된 바비, 퓰리처상을 받은 바비, 노벨상을 받은 바비부터 외교관, 대법관, 변호사, 유명 작가 등등 말이에요. 반면 바비의 남자친구 캐릭터인 켄은 ‘그는 그냥 켄(He’s just Ken)’이라는 문구로 소개하고 있고요. 이렇듯 <바비>는 오랜 시간 여성의 외적인 아름다움을 상징하며, 예의 그 완벽한 외모로 미(美)의 기준을 획일화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던 인형 ‘바비’를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작품이 될 전망입니다. 여성의 무한한 가능성을 그릴 <바비>는 오는 7월 개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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