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DE

‘리트릿, 오롯이 나’는 2019년부터 운영해 온 위크엔더스만의 리트릿 프로그램이에요. 1박 2일 동안 이름 없는 한적한 강릉의 해변에서 서핑하고 소나무 숲 안에서 깊게 호흡하며 요가와 명상을 진행합니다. 서프 보드나 요가 매트 그리고 이동 차량까지도 제공하기 때문에 정말이지 도시에서 몸만 떠나오면 돼요. 최근에는 훌라댄스나 소울댄스, 아프리칸 댄스처럼 이국적인 리듬에 몸을 맡기는 수업도 운영하는데, 특히 젊은 층에서 반응이 좋은 편이이에요.

디지털 디톡스란 말 그대로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끊어내자는 것인데 자의적으로 실천하기란 매우 어려워요. 고독스테이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단식원을 들어가듯 넘쳐나는 말과 관계, SNS, 자극적인 뉴스, 원하지 않는 정보와의 연결을 끊고 싶을 때 들어갈 수 있는 디지털 단식원이 있다면?” 김지영 대표는 스스로 이 같은 질문을 던졌고, 그 답으로 고톡스테이가 탄생했어요.

고독스테이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 한적한 주택가 골목 가장 안쪽에 자리잡았어요.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니 아무도 없다고 당황할 필요 없습니다. 사전에 안내받은 대로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때부터 나만의 공간이 되기 때문이에요. 고독스테이에 마련된 ‘고독의 여정’ 프로그램은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인트로 투 고독’과 4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스테이 위드 고독’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인트로 투 고독’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체험 가능하며, ‘스테이 위드 고독’은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