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DE

이너시티에는 나를 되돌아보고 돌보기 좋은 질문을 엮은 라이프쉐어 대화카드가 마련되어있어요. 깊은 공감이 있는 대화는 궁극의 휴식을 선사한다는 마음에서 만든 대화카드로, 즉답할 수 없는 의미 있는 질문들이 대부분이에요. 나를 돌아보고 싶을 때, 반복되는 고민을 정리하고 편안해지고 싶을 때, 질문에 맞는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저절로 깊은 정신적 휴식을 즐기게 된다는 것이 이너시티 최재원 대표의 설명이에요.

‘베이스캠프’라는 이름처럼 등산이나 모험 도중 필요할 때마다 들러 에너지를 충전하거나 동지들을 만나 고충을 나누는 곳이에요. 등반처럼 아웃도어 활동, 모험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숨겨진 야성을 끌어낼 수 있는 곳이 바로 ‘우먼스베이스캠프’입니다. 자연에서 있는 그대로 나를 드러내고 나와 온전히 마주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인데요. 대자연 속에서 투박하게 서로의 몸을 부딪치며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익히는 것도 이 베이스캠프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예요.

‘우먼스베이스캠프’는 진짜 캠핑을 위한 연대예요. 예쁘고 비싼 캠핑 장비를 갖춘, 보여주기식의 캠핑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들을 최소로 하면서 자연에서 오롯이 24시간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연 속에 있다 보면 본래의 감각이 되살아나고 이 감각들이 되살아나면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에 감사하게 된다고 해요. 우먼스베이스캠프 대표는 여성 모두에게 야성이 있다고 믿어요. 단지 모험의 경험이 조금 필요할 뿐이라고요.

‘자기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모험하는 여성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만난 건,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그때 받은 영감과 자극이 내 일상을 바꿨어요’. 1기 리트릿 캠프에 참가한 여성의 후기예요. 우먼베이스캠프는 8월을 목표로 리트릿 캠프를 새롭게 준비 중인데요. 자연과 자연스레 어울릴 수 있는 아웃도어 세션,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토크 세션,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과 디톡스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에요.